[종합] '한채영 닮은꼴' 옥순 "모태솔로" 고백에 男 4명 선택 …송해나 "짐승들" 일갈 ('나는 SOLO')
'나는 SOLO(나는 솔로)' 7기가 반전 로맨스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나는 솔로'에서 옥순이 모태솔로 고백을 하며 로맨스 판도가 달라졌다.

이날 '한채영 닮은꼴' 외모와 화려한 스펙으로 주목받았던 옥순은 자기소개에서 "썸 한번 탄 적 없었던 모태솔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자기소개를 마친 12인의 솔로남녀는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변화된 속마음을 공유했다. 영호는 "저렇게 예쁜 모솔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상철은 "여기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옥순이 호감 가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라고 추측했다.

영식은 첫인상부터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숙이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고 "잘난 사람, 근접할 수 없는 사람인데, 내가 감히?"라며 풀이 죽었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데프콘은 "40대는 걱정부터 한다. 30대는 그런 걱정 안하잖아"라 40대의 초현실 로맨스에 공감했다.
[종합] '한채영 닮은꼴' 옥순 "모태솔로" 고백에 男 4명 선택 …송해나 "짐승들" 일갈 ('나는 SOLO')
이어, 첫 번째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녀들이 차례로 "우리 집 비었어, 나랑 놀래?"라고 데이트 신청을 하면, 호감 있는 솔로남들이 선택을 하는 방식이었다. 옥순이 가장 먼저 데이트 신청에 나섰는데, 첫 만남부터 옥순에 호감을 보였던 영철이 옥순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뛰쳐나왔다.

하지만 경수, 영호, 광수도 옥순에게 몰려와 초유의 4대1 데이트가 성사됐다. 하지만 옥순이 간절히 원했던 호감남인 영식은 움직이지 않았다. 솔로남들은 옥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자기소개 듣고 의문이 생겼다”, “코드가 맞을 것 같다”, “너무 신기해서”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송해나는 "모태솔로를 먼저 쟁취하고 싶은 남성들의 욕구? 짐승들!"이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한채영 닮은꼴' 옥순 "모태솔로" 고백에 男 4명 선택 …송해나 "짐승들" 일갈 ('나는 SOLO')
다음으로 정숙이 데이트 신청에 나섰는데 영수와 상철이 정숙을 택했다. 영숙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영식의 선택을 받아 유일하게 ‘1:1 데이트’를 하게 됐다. 반면 영자, 순자는 첫인상 선택에 이어 첫 데이트 선택에서도 ‘0표 굴욕’을 맛봤다. 0표를 확인한 직후 순자는 “어제보다는 오늘, 마음이 더 속상하다. 서글픈 기분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옥순은 자신의 집으로 꾸며진 펜션에서 영철, 경수, 영호, 광수를 맞아 저녁식사를 했다. 네 솔로남은 옥순을 떠보기 위해 사전에 모의해, 옥순에게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식사에만 집중했다. 옥순은 당황했으나 "저한테 뭐 물어보실 것 없냐?"면서 대화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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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될 수 있는 4:1 데이트임에도 옥순은 "1:1로 하면 할 말을 계속 두 명이서 해야 하니 더 부담일 수 있다. 네 명이서 하면 더 풍요롭게"라고 독특한 생각을 밝혔다. 나아가 옥순은 "주변에서 남녀 커플이 앉아 있는 걸 보면 너무 진부해 보였다. 되게 뻔한 그림이다. 왜 꼭 2명이어야 하지?"라는 파격 연애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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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은 동거, 출산에 대해서도 소신을 이어갔다. 동거 질문에 옥순은 "동거는 성관계 포함을 전제하는 것 같다. 성관계가 없는 동거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옥순의 직설 화법에 송해나는 "방송하면서 처음 들은 단어”라고 놀라워했고, 데프콘 역시 "40대들이라 대화에 막힘이 없다"며 40대 특집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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