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유퀴즈' 출연
녹화장에 멤도는 긴장감
'유퀴즈' 출연
녹화장에 멤도는 긴장감

이날 녹화장의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게 삼엄했다. 경호원들이 돌아다니는 등 긴장감이 맴돌았다. 유재석은 “저희도 갑자기 당황스럽다”며 덩달아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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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윤 당선인은 “제가 안 나올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유재석은 "오늘 촬영장 분위기도 뭔가 다르다. 경호원분들도 있고"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윤 당선인은 "차차 적응되실 거다"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윤 당선인의 일과는 아침 6시에 시작된다고. 그는 “새벽에 전화가 와있고 기사가 나 있다”며 “어제는 새벽 3시쯤 잤다. 자기 전 자료를 보다 보면 좀 늦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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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의 어릴 적 꿈은 목사. 이후엔 교수였다. 검사가 뭔지도 몰랐던 그는 사법 연수 때도 변호사를 개업하려다 주변의 권유로 검찰에 발을 디뎠다. 그는 “처음부터 일이 많았다”며 “새벽부터 나와 아침밥도 거른 채 정신없이 살았다”고 떠올렸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윤석열은 "선거할 때만 해도 크게 긴장 안 하고 잠도 잘 자고 했었다. 아예 당선되고 나서부터는 숙면이 잘 안된다"라며 "국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라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동시에 그는 "국민들의 기대도 한 몸에 비판과 비난도 한 몸에 받고 열심히 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평가를 받으면 되는 것 같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고독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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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SBS '집사부일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에 출연해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를 내비쳤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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