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우현은 옥선(김성령 분)과의 균열까지도 감행하며 현욱과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홈쇼핑 내에 도는 소문에도 오히려 현욱과의 좁혀진 거리감을 과시하며 위험한 행보를 이어나가던 우현. 신애(한수연 분)는 그를 ‘대용품’이라 칭하며 깔아뭉개려 했지만, 오히려 이에 자극받은 우현의 모습은 더 높은 자리를 향한 탐욕을 보여주며 위기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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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로 작은 상자 하나를 조심스럽게 올려두는 현욱. 그 안에서 작게 빛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반지다. 그토록 탐하던 현욱, 욕망하던 순간이지만 이를 보는 우현의 얼굴은 어쩐지 어둡다. 앞서 옥선으로부터 “넌 이현욱을 사랑하는 거니, 이용하는 거니?”라는 질문을 받았던 우현이기에, 다가올 선택의 순간에 그가 내릴 답이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오늘(20일) 방송되는 ‘킬힐’ 13회에서는 옥선의 경영권 장악으로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놓이는 우현의 모습이 담긴다. ‘킬힐’ 제작진은 “유니 홈쇼핑이 옥선의 손에 넘어가기 시작한 이상 우현도, 현욱도 전과 같은 위치가 될 수 없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우현은 자신 안에 있던 진정한 바람과 마주한다. 그가 선택의 기로에서 어디로 향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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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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