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1의 우승팀 UDT 예비역 하사 육준서와 해병대 팀장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특히 육준서는 최근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며 배우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밝혀 MC 군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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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선박 경험이 느껴지는 UDT의 발 빠른 움직임과 707의 자연스러운 사주 경계는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또한 7DT는 중앙홀 진입을 앞두고 1, 2연합팀에서는 보지 못했던 후방 침투 작전으로 기관실 폭탄 설치까지 순조롭게 성공하며 대테러 전문부대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707 구성회와 UDT 구민철은 추가 미션을 위해 빠르게 선박에 재침투했고,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대망의 ‘해상 대테러 연합 작전’ 결과 발표 날이 밝았고, 마스터 최영재는 “연합 미션에서 승리하여 생존하는 팀은 단 한 연합”이라며 “패배한 네 부대는 또다시 생존을 걸고 ‘데스매치’를 진행한다”고 말해 강철부대원들을 절망감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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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최초 연합 부대 동반 탈락이 결정되는 ‘연합 데스매치’에는 1등 연합팀을 제외한 SART와 해병대, HID와 특전사가 또 한 번 연합팀을 이뤄 생존을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각 부대원 4명이 400kg의 거대한 타이어를 뒤집어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는 미션으로,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부대는 연합팀을 도울 수 있다.
SART와 해병대는 시작과 동시에 조금도 쉬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내며 초반 스퍼트를 올렸지만, 힘의 불균형으로 인한 막대한 체력손실로 뒤처지기 시작했다.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부대원들은 극한의 고통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전진했다. 초반부터 침착하게 합을 맞춰 나갔던 HID는 단숨에 선두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1위로 결승선에 통과했다. HID는 숨돌릴 틈 없이 연합팀 특전사를 향해 달려가 지원사격에 나섰고, 연합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데스매치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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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결을 끝낸 SART 이유정은 “탄을 맞지 않았으면 그 자리는 우리 자리였는데”라고 후회했고, 강청명은 생존한 연합 팀들의 건투를 빌었다.
대원들의 뜨거운 작별 인사에 육준서는 “어떤 마음으로 미션에 임했는지 공감되어서 이입했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오종혁은 “자책하지 말고 끝까지 해냈다는 것만 생각했으면 좋겠다. 인생을 살아갈 때 끝까지 하는 사람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아냈으니 무거운 마음 갖지 않길 바란다”라고 따스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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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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