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성비 좋은 여자"…남친에 폄하된 30대女, 주우재 "막되 먹은 일 많아도..." ('연참3')](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690640.1.jpg)
이날 고민녀는 수많은 소개팅을 실패하고 나쁜 남자까지 만나며 마음 고생을 했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남자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 연애 6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토록 원했던 결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냥 들뜨지 않았다고.
싱글로 살기 싫은 두려움과 결혼 적령기에 만났다는 이유로 더 쉽게 사랑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됐던 것. 곽정은은 "나는 다 겪어봤지 않나.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안 해야 할 결혼을 했을 때 이미 내 마음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고민녀의 마음에 공감했다.
![[종합] "가성비 좋은 여자"…남친에 폄하된 30대女, 주우재 "막되 먹은 일 많아도..." ('연참3')](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690641.1.jpg)
![[종합] "가성비 좋은 여자"…남친에 폄하된 30대女, 주우재 "막되 먹은 일 많아도..." ('연참3')](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690642.1.jpg)
고민녀는 상처를 받고 결혼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말실수 한 건 맞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며 별 문제가 아니라고 위로했고, 남자친구는 한 번만 용서해주면 모든 게 좋아질 거라고 고민녀를 설득했다.
남자친구에게 다시 기회를 줄지 고민하는 고민녀의 사연. 서장훈은 "여기서 더 고민할 게 뭐가 있냐"고 반박했고, 김숙 역시 "저 얘기를 결혼할 남자친구에게 들었다는 게 끔찍하다.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가성비란 소리를 들먹인 게 충격적"이라며 심각함을 강조했다.
![[종합] "가성비 좋은 여자"…남친에 폄하된 30대女, 주우재 "막되 먹은 일 많아도..." ('연참3')](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690639.1.jpg)
주우재는 "아무리 막되 먹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시대라고 하지만 결혼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쫓기듯이 결혼할 필요는 없다. 현실에 타협하지 말고 아직은 사랑을 찾아 유영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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