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10년 전 사업실패 고백
30억 빚으로 일곱 식구 반지하 신세
"애엄마에게 화만 내서 미안"
30억 빚으로 일곱 식구 반지하 신세
"애엄마에게 화만 내서 미안"

이날 이훈을 초대한 박원숙은 “네가 힘들어한다는 걸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했다.
ADVERTISEMENT
그는 “나는 나만 힘든 줄 알았다. 그렇다고 내가 다정다감하게 못 해줬다. 힘드니까 술 마시고 집에 와서 화내고.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애 엄마,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더라"라며 과거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이훈의 사연에 공감했다. 그는 “나 역시 다 겪어온 일이니까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었다”고 위로했다. 이훈은 “선배들의 인생사를 다 알기에 방송을 보면 울컥한다”며 “더는 모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ADVERTISEMENT
이훈은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아내가 지금은 가장 편한 술친구다"라며 “자기 전에 각자 소주를 한 병씩 마시고 헤어진다"라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주로 아이들 얘기와 세상 살아가는 대화를 나눈다고.
각방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이훈은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항상 같이 자다가 10년이 지나니까 아이들이 따로 자도 같이 자기가 서로 불편해지더라"라며 “따로 있다 보니 스킨십이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이훈은 “이상하게 아내가 너무 싫어한다. 본인이 갱년기라고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김청이 “네가 다시 노력해서 살살 꼬셔보라”고 조언하자, 이훈은 민망함에 얼굴을 붉혔다. 김청은 “그러면 포옹만 해라”라고 재차 조언했다. 이훈은 “무슨 ‘사랑과 전쟁’도 아니고”라며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