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전광판에 남성 팬들이 잡히자 폭발적인 반응이 뒤따랐고 뷔와 멤버들은 더 크게 호응하며 이들의 존재에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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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보이밴드의 남팬은 그 중에서도 가장 외로울 수 있는 위치다. 이들이 뷔의 부름에 답하며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 공연장의 모든 팬들은 일제히 환호했으며 음악과 BTS라는 매개체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팬들은 “BTS가 남자 아미인 나를 알아봐 줬다. 사람들은 내가 BTS를 좋아한다고 비웃지만, 어젯밤 그들이 나를 보며 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남자는 보이밴드를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그들이 우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듣고 너무 행복했다”, “방탄과 아미들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는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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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보라해가스(Borahaegas)'가 되었다. ‘상대방을 믿고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로 ‘보라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팬덤에 특별한 상징을 선물한 것도 바로 뷔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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