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홀로 오프닝을 하게 된 은지원은 "환영을 저 혼자 하는거냐"라며 당황 했다. 이어 은지원은 "보통 유튜브로만 보니까 이 프로그램이 무슨 프로그램인지 잘 몰랐다. 알고보니 SBS더라"라며 "공중파는 오랜만이다, 합류하게 돼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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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제작진이 "오늘 사부는 봄을 닮았다"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일단 저는 봄을 제일 싫어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이 "봄을 싫어 한다고?"라며 놀라자, 은지원 은 이승기를 향해 "봄을 좋아하냐?"며 역으로 물었다. 이승기는 "아니 생명이 새롭게 피어나는 계절 아니냐"고 했고, 은지원은 "이도저도 아닌 계절이다"라고 해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이 "새싹들이 이렇게 올라오는걸 보면 예쁘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은지원은 "그런 아름다움보다 저에게는 한 살 먹고 처음맞는 계절이다"라며 나이를 먹는 것이 싫어 봄이 싫다고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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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멤버들은 시멘트 바닥에서 절을 했다. 이에 은지원과 이승기는 "봄을 닮은 상큼한 사부님이라며? 손예진 누님 아니었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처음으로 합이 맞는 순간이었다.
김응수는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겨울은 항상 봄한테 지게 돼 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라며 한껏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나 은지원은 "그래서 사무님 누구냐고요?"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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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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