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준호는 "오늘 드릴 말씀이 있다"며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욕을했고, 김종국은 "만우절은 어제"라며 믿지 않았다. 이상민 역시 "상상연애 하는거냐"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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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안검하수도 지민이 때문에 한 거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뱃살도 빼고 좀 젊어져야겠더라"라고 말했다. "지민이가 너를 왜 좋아하는 거야"라는 탁재훈의 질문에는 "인생을 끝까지 함께 할 코드가 맞다"라고 밝혔다.
김준호의 휴대폰에 저장된 김지민의 이름은 '조랑이'였다. 김준호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라는 뜻”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인형탈을 쓰고 김지민과 뽀뽀하는 사진도 보여줬지만, 멤버들은 여전히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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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김지민에 대해 "예전에는 선배로서 좋아했는데 지금은 남자로서 좋아한다. 불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김지민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열애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둘 다 외로웠나 보다. 왜 안 믿냐. 축하해달라. 내가 구제해줬다"라며 인정했다. 이에 김준호는 "조랑아 이따 연락할게"라며 전화를 끊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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