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지난 11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4%, 최고 9.3%, 전국 기준 평균 7.5%, 최고 8.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7%, 최고 3.1%, 전국 기준 평균 2.7%, 최고 3.1%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가구를 포함해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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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만은 자동차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준 것을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고, 차우인은 노태남(김우석 분)을 군대로 도망치게 만들고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는 증거를 노화영에게 알리겠다는 것으로 ‘레드 우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용문구의 입을 막은 것.
여기에 염상진(이태형 분) 과장은 20년 전에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훈련 중 발생한 인명사고가 두 사람의 부모님이 애국회의 타깃이 된 사건이라는 것을 알아내면서 몰입감을 더했다. 그 사고가 훈련병의 과실이 아닌 수류탄 자체의 결함이라는 것을 알아낸 도배만의 아버지 도성환(이진수 분)은 계속해서 병사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우인의 아버지인 차호철(유태웅 분) 회장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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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모두 알게 된 후, 도배만과 차우인은 홍무섭 군단장의 갑질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홍무섭을 봐주지 못하도록 군단 법무실을 먼저 날려버리고 수사권을 가져오기로 작전을 세운 도배만과 차우인. 기자로 변장한 윤상기(고건한 분)과 안유라(김한나 분)의 활약으로 민간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또 사병에게 캐디 일을 시키는 등 썩은 군법무관들의 비리를 들춰냈다.
그사이 도배만은 신 하사(오경주 분)를 찾아가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그에게 ‘군인권지키미’ 명함을 전달, 끝내 홍무섭 군단장의 갑질 사건을 떠들썩하게 터뜨리는 데 성공하면서 사이다 매력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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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배만과 차우인은 민간인인 군단장의 여동생까지 제대로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군검경 합동 수사로 진행, 도수경까지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들의 예사롭지 않은 팀워크를 예고하며 시작부터 흥미를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차우인을 향한 도배만의 애정 또한 갈수록 커졌다. 아지트에서 사발면에 비싼 와인까지 더해 둘만의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두 사람. 라면을 먹는 차우인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은 물론이고, 군복 핏을 위해 라면을 먹지 않겠다는 핑계로 자신의 식사까지 흔쾌히 내어주는 도배만의 모습에서는 진한 로맨스의 분위가 감지됐다. 특히 지금까지 없었던 둘만의 찌릿찌릿한 감정에 이들의 로맨스 전개를 향한 관심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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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마침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하드 디스크를 빼앗기게 된 것은 물론, 그 순간 등장한 용문구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도 들어봤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드디어 시작된 홍무섭 군단장 갑질 재판에서 차우인이 도배만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증인으로 내세운 사람이 다름 아닌 노화영이라는 것을 의심케 하며 충격 반전을 완성했다.
과연 강하준에게 건넨 용문구의 제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도배만도 몰랐던 차우인의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지, 오늘(12일) 방송되는 ‘군검사 도베르만’ 12회를 향한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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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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