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작년 11월 열린 LA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3월에 열린 서울 콘서트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세 번째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 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과 9일 (미국시간 오후 7:30)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4일간의 콘서트(미국시간으로 8,9일과 15,16일) 중 이틀간의 콘서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로 인해 도시 전체가 보랏빛으로 꾸며지고 버터 노래를 공연하는 분수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져서 ‘보라해가스(BORAHAEGAS)’라는 별명 그대로 온통 보라물결이다.
방탄소년단 진은 콘서트 무대에 설 때마다 진에게 반하는(JIN WE HEART YOU) 팬들의 폭발적 반응 더해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온(ON)’, ‘불타오르네(FIRE)’, ‘쩔어(DOPE)’, ‘DNA’의 세트 리스트로 시작하는 오프닝 무대 의상인 레드와 화이트의 열정적 의상을 입고 팔에 손을 대는 ‘DNA(디앤에이)’ 엔딩 포즈를 한 진의 모습으로
강렬한 불꽃을 배경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보컬로 무대를 끝낸 후에도 강렬한 눈빛과 완벽한 무결점 비주얼로 뜨거운 무대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다.
두 번째 사진은 보랏빛 아미밤을 배경으로 이동차 위에서 핑크빛 선글라스와 자연스러운 히피한 스타일의 무대 의상을 입은 진은 관객과 사랑스럽게 눈을 맞추며 노래를 하고 있고, 뒤에는 팬들이 진을 응원하는 다양한 플래카드까지 살짝 보여 콘서트 장의 흥겨움과 진을 향한 팬들의 애정이 함께 담긴 모습이었다.
당시 서울 콘서트 후 SNS와 유투브 등에서 진의 보컬에 대한 칭찬과 팬들을 위해 제작해 온 모자를 쓰고 나왔던 팬사랑꾼 진에 대한 감동의 글들이 가득했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라스베가스에서 나흘간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다.

어두운 빛 속에서 서서히 투명한 날개를 활짝 펼쳐 날아오르는 ‘블랙스완’ 진의 환상적 퍼포먼스는 전율을 일으키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 무대 후 손 부상으로 자켓을 어깨에 걸친 후 앞 무대를 향해 걸어 나가는 모습은 또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와 전 세계 최고의 미남이라 칭할 만한 비주얼을 선보여 무대를 향한 환호가 더해졌다.

이 모든 순간들을 담은 무대 사진들과 후기가 공유되ㅁ, 팬들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진은 두 번째 날 엔딩 멘트에서 “우리 아미들이 방탄소년단의 건전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결국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움직입니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아미 사랑해”라고 전했고, 팬들은 진을 향해 “진이야말로 나의 건전지야”라고 다시 메아리처럼 화답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남은 이틀간의 콘서트는 15일, 16일에 열리고 특별히 마지막 콘서트는 위버스(WEVERSE)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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