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아내를 잡기 위해 일본 유학까지 포기했던 상황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배우 송영규가 결혼하기까지 9년이 걸렸음을 밝혔다.
이날 영화 '극한직업' 개봉을 앞 둔 송영규는 무명시절을 논했다. 그는 돈 없고 가난했던 무명시절에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음을 밝혔다.
이에 지석진이 "그럼 어느 정도 안정되시고 결혼 하신거냐?"라고 물었고 송영규는 "경제적 수입이 없을 때 결혼했다. 어떻게 결혼했냐면 서울시립가무단이 그 당시에는 공무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영규는 "서울시에 소속되는 정년이 보장되는데 저는 예술 등급이 따로 있었어요. 3년만에 6등급이 올랐고 결혼 후 처가살이를 했다"라며 "9년 연애에 반대만 무려 8년을 했다. 무대 감독 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일본 유학까지 갔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다 접고 잡으러 귀국을 택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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