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정규 편성된 ‘자본주의학교’에 합류한다.
17일 일요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설 파일럿 당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 경제를 잘 모르는 재테크 초보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호평을 받으며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정규 편성된 ‘자본주의학교’에는 새로운 패널도 합류한다. 바로 타고난 입담과 재치로 예능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 중인 ‘힙합 비둘기’ 데프콘이 그 주인공이다. 경제 공부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그는 ‘자본주의학교’에 보다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데프콘은 “뒤늦게 주식을 시작해서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자본주의학교’를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10대 아이도,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도 아니지만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자세로 경제 생존법을 배우겠다 작심한 것.
이어 데프콘은 경제 전문가 슈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 종목의 현황부터, 특정 주식을 살지 말지를 묻는 등 질문 폭격을 퍼부었다고. 제대로 된 경제 공부 이전에, 사리사욕부터 채우려는 테프콘을 보며 홍진경은 MC로서 일침을 가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데프콘이 역으로 수익률을 묻자 홍진경이 반전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만학도(?) 데프콘의 합류로 보다 재미있어지고, 유익해진 ‘자본주의학교’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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