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영화 '앵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천우희, 신하균과 정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지연 감독은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과의 호흡을 묻자 "연기파 배우들과 첫 영화를 한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극 중 천우희 엄마로 분한 이혜영에 대해 "이혜영 선생님은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은 배우다. 한국에 그런 얼굴의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근사하신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화려하고 욕망이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엄마역에 굉장히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그런 엄마의 그늘에는 무엇이 있을까 선생님과 많이 상의했다"라고 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 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4월 20일 개봉.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