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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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1시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인사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 불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민은 "아쉬웠다. 우리가 정말 열심히 활동도 했다.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진 게 한국 사람으로서 우리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지 궁금했다. 또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아미 여러분에게 크게 보답이 되지 않을까'해서 꼭 받고 싶다는 기대를 했는데 못 받아서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뷔 "그래도 깔끔했다. 인정했는데 눈물은 나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이홉 역시 "다른 아티스트 이름이 불리니까 인정은 되면서도 이 상을 받고 싶긴 했구나' 확 몰려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진은 "기회가 이번만 있던 것도 아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보도록 하겠다"며 더 나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특히 진은 이날 오전에 있던 하이브 관계자 간담회에서 나왔던 병역 문제에 대한 답도 내놨다. 하이브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병역 문제는 회사에 일임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병역 제도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진은 "병역 문제는 회사와 많이 이야기했다. 회사 쪽에 일임하는 쪽으로 말을 했다. 회사에서 한 이야기가 곧 저의 이야기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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