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박 매니저는 "형이 평소 이미지와 달리 순수하고 허당기가 있다. 뭘 해도 항상 2% 부족하다"고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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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이 끝난 후 윤박은 아버지의 집으로 향했다. 윤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몰래 신혼집에서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한기준 역으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MC들은 윤박에게 "요즘 너무 나쁜 놈으로 나온다", "나쁜 놈보다 찌질남" 등 드라마에 몰입했다. 이영자가 "평소 성격과 완전 다른 거 맞냐. 보통 비슷해야 연기를 잘하던데"라고 묻자 윤박은 "윤박은 “철저한 연구와 고민 끝에 연기한 캐릭터"라고 해명했다.
윤박은 아버지를 만나서도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윤박 아버지는 "캐릭터, 그거 창피하긴 하더라"며 아들의 맡은 역할에 대해 말했다. 이에 윤박은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며 오히려 더 화를 냈다. 아버지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매니저 역시 " 사랑과 전쟁에서도 안 받아줄 역할"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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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박은 단골가게에서 개그맨 이승윤, 박성광을 만났다. 이승윤은 현재 발라드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박성광은 자신이 연출하는 영화의 후반작업을 하고 있다. 세 사람은 돼지생갈비와 고수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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