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심하은과 이천수는 딸 이주은이 영어학원에서 계속 1등을 하자 서로 자신을 닮았다며 자랑했다. 이천수는 “난 욕심이 많아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히딩크 감독님과도 가족처럼 지냈다. 외국 사람한테 두려움이 없다. 3개월 만에 영어를 완전 끝냈다. 중학교 때 듣기 평가하면 거의 올(All) 100이었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양은지는 심하은에게 “언니 정말 대단하다. 어쩜 저런 상태를 그냥 내버려두나”라고 놀랐고, 이천수는 “나를 이렇게 방치한 사람이 누구냐”라고 심하은에게 탓을 돌렸다.
이천수가 같이 외출 하자고 하자 심하은은 여자들끼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고, 이천수는 “나 그럼 또 집에 있나. 네가 맨날 이런 식이니까 내가 2층에 혼자 있는 거다”라며 삐져 2층으로 올라갔다. 서동주, 양은지가 부부싸움을 걱정하자 심하은은 “뒤끝 없다. 한 3일 안 나온다”라고 대소롭지 않게 말했다.
ADVERTISEMENT
이때 이천수는 전화로 “나 두고 진짜 간 거냐. 목소리가 또 즐거워 보인다 너네”라고 서운해 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