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아빠 김찬성(박철민 분)과 엄마 이미옥(김희정 분)을 뺑소니 사고로부터 구했다. 김찬성과 이미옥은 김희우를 걱정했다. 김희우는 "아빠가 다쳤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찬성과 이미옥은 구급차에서 치료받았다. 김희우는 '드디어 보겠네. 부모님을 죽였던 그 뺑소니범을'이라고 생각했다. 김희우는 경찰의 대화를 엿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음주운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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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조태섭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를 본 김희우는 '시간은 나의 기억대로 흐르고 있다. 과거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반드시 막아야 할 운명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김한미(김재경 분)는 한 클럽에서 불법 영상물에 찍히고 있었다. 꾸준하게 운동을 한 김희우는 위험에 처한 김한미를 구해줬다. 하지만 김희우와 김한미는 가해자들과 마주했다. 그것도 경찰 서장 방에서 말이다.
김희우는 왜 때렸냐는 말에 "저는 친구를 구하려고 갔고 쟤네들이 말을 안 들어서 경고를 좀 했다. 현장 확인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 친구가 저한테 양주병을 던졌고, 벽에 흠집이 갈 만큼 양주병이 깨졌다. 이거 보이세요? 이거 폭행 아니고 정당방위. 정당방위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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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민수가 등장했다. 최강진은 "이민수 복학했어? 재수 없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민수와 최강진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김희우는 '이민수. 이전 삶에서 몰랐던 사람이다. 과거가 바뀌니 나타난 건가'라고 생각했다. 김희우와 이민수는 자리를 옮겼다. 이민수는 "너는 뭐 때문에 공부하냐? 그럼 질문을 바꿔서 성공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또한 이민수는 "우리 학교에서 날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라서"라고 말했다. 김희우는 "의대, 미대, 음대까지 보통 일이 아닌데 공부하는 거 어렵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이민수는 "난 공부만큼 쉽고 만만한 게 없어서 쉬워. 세상이 좀 힘들고 사람이 좀 힘들어서 그렇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우는 '이민수.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될지 전혀 예상이 안 돼'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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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김희우를 미행했다. 김희우는 자신을 쫓아오는 의문의 사람 존재를 인식했다. 뒤를 돌아보니 이전 삶에서 자신을 죽였던 닥터K(현우성 분)가 있었다. 김희우는 그렇게 닥터K와 만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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