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크리스 발디잔(Chris Baldizan), 김태호 하이브 COO (하이브 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하이브 아메리카의 사업대표 스캇 맨슨(Scott Manson), 이진형 하이브 CCO (커뮤니케이션 총괄)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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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호 COO는 "'더 시티' 프로젝트는 하이브가 해왔던 혁신 산업의 도전이고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는 'Winning Formula'라는 말을 한다. 하이브만의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번 프로젝트로 그런 개념 하에서 시작했다.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세 가지 역량이 모여 하이브라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하이브의 이런 특성이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진행되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거리두기 정책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고 지난해 미국 LA에서도 오미크론의 유행으로 열지 못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하게 된 게 의미가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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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이 프로젝트는 도시와의 협업이 중요하기에 MGM과 함께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서 큰 도움을 주셨다. 이게 바로 방탄소년단이 가 가지고 있는 선한 영향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소속 모든 글로벌 아티스트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 김태호 COO는 "콘텐츠와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하이브의 독자적인 사업인 '더 시티' 프로젝트는 다양한 레벨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아시아 지역에서 계속될 거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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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이미 팬들은 자발적으로 방탄소년단 노래로 공연을 연다거나 멤버들이 방문했던 식당이나 전시회 등을 찾아 간접적으로 소통했다. 팬들의 문화를 '사업화'하고 '통제'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승석은 "팬덤에 대한 이해하고 하지만, 사실 전 외람된 표현이라 생각한다. 팬들은 공통된 정서를 갖기도 하지만 다양한 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문화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시선을 갖고 있다"며 "하이브가 공식적인 장을 열어드리는 장이라 생각한다. 팬들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사업화하지 않는다. 저희 나름대로 신중한 접근을 가지고 있다. 팬들이 불편하다고 여기는 것부터 해소시켜드리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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