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작은 동네 책방 '하르틀리프의 책'을 만나본다. 겨우 스무 평 남짓 되는 이곳은 하루에 판매되는 책이 300~400권, 1년 매출액이 25억~30억 규모로 보통 우리나라 중형 서점 연 매출액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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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랑스와 함께 한때 유럽 대륙을 양분했던 거대한 제국, 오스트리아의 화려했던 출판 문화유산의 현장도 찾아간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인정받는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을 비롯해 설립된 지 수백 년씩 된 문화재급 서점들을 취재했다.
무려 400여 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휠리글' 서점 등 서점 자체가 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책방들에서 가장 유럽적인 문화의 참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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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베토벤 등 음악 관련 고서적의 메카로 알려진 잘츠부르크의 '뮐러' 서점 등의 고서점에서 수 세기 전에 만들어진 희귀 서적들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서적을 둘러싼 역사적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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