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와 부배가 한진희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지난 2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10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8.6%,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오르며 10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구조 CG, 사피영(박주미)의 현애인 서동마(부배)와 전남편 신유신(지영산)의 비교, 서반(문성호)의 비밀을 암시한 장면 등 킬링 포인트가 쏟아지는 장면들이 담겼다.
자신의 별장으로 사피영과 지아(박서경)를 초대했던 서동마는 눈썰매를 함께 타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잠깐 들른 카페에서 스위스 눈썰매 얘기를 꺼낸 서동마는 지아가 "내일 갈 수 있어요?"라고 묻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자상함을 뽐냈다. 그리고 지아는 서동마와 있을 때 행복해하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결혼해. 실장님이랑. 잘 어울려"라며 사피영의 재혼을 허락했다. 쓸데없는 얘기도 안 하고, 억지로 잘하려고도 안 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했던 지아는 그래도 서동마가 너무 젊다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피영은 김동미(이혜숙)가 요리를 하다 칼을 도마에 꽂고 자리를 뜨는 바람에 놀란 아미(송지인)를 만났다. 서동마는 신유신과 우연히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마주쳤지만 신유신만 서동마의 근육질 몸매를 부러워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운동을 마친 서동마는 서반(문성호)이 건네준 몸에 좋은 약을 아버지(한진희)에게 건넸고, 이시은(전수경)의 심성을 칭찬했던 아버지가 씁쓸해하자 당사자가 좋다고 하지 않느냐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서반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다음날 새벽, 사피영의 부름에 달려온 서동마는 지아가 결혼을 허락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사피영은 아버지가 이시은을 좋게 봤다는 서동마의 말에 희망을 품었다. 또한 "너무 걱정 마. 큰 며느리두 오케이 하셨는데"라는 이시은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그날 저녁, 사피영과 서동마, 이시은과 서반은 다 같이 만나 화기애애한 자리를 가졌다. 서동마는 사피영에게 '깜찍이'라고 애칭을 부르며 닭살 행각을 벌였다. 서동마는 이시은에게 "우리 형 좀 재미없고 그렇지만요, 잘 좀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시은이 자리를 뜨자 사피영에게 "형 생각하면 가슴이 빠개져"라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서동마는 사피영 집을 찾아와 지아에게 말티푸 강아지를 선물로 안겨 지아의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바로 강아지 용품을 사러 나온 세 사람은 즐거워했고, 지아는 강아지에게 '단추'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행복해했다. 서동마는 지아에게 "고마워. 나 좋게 봐 줘서. 실망하는 일 없을 거야. 엄마도 지아도"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시은을 만나서는 "형에 대해, 사실 말 안 해도 되지만.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아서요"라며 "없던 일로 하신대도 전 이해합니다"라고 해 호기심을 일으켰다. 얘기를 듣고도 이시은은 달라질 것은 없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서동마는 아버지에게 결혼할 사람이 방송사 PD이며 자기주장이 똑 부러지는 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버지는 기대에 찬 얼굴로 "임자 만났다. 몇 살?"이라고 물어봐 서동마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편에서 "8살 아래면 딱 좋을 것 같고"라는 아버지의 생각이 드러나 불안감을 폭주시켰다.
송원(이민영)에게 빙의된 부혜령(이가령)을 본 판사현(강신효)의 뇌구조 CG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대뇌피질에서 부혜령을 송원으로 받아들인 판사현은 부혜령에게 애정 어린 태도를 보였다. 복스러운 먹방과 나긋나긋한 말투, 존댓말까지 송원에게 동기화된 부혜령의 반전에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은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내 사이좋은 두 사람의 모습에 의심을 거뒀다. 두 사람은 핑크빛 모드로 데이트를 즐겼다. 판사현은 "우리 다시 합치면 안 돼?"라며 재결합을 제안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10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8.6%,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오르며 10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구조 CG, 사피영(박주미)의 현애인 서동마(부배)와 전남편 신유신(지영산)의 비교, 서반(문성호)의 비밀을 암시한 장면 등 킬링 포인트가 쏟아지는 장면들이 담겼다.
자신의 별장으로 사피영과 지아(박서경)를 초대했던 서동마는 눈썰매를 함께 타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잠깐 들른 카페에서 스위스 눈썰매 얘기를 꺼낸 서동마는 지아가 "내일 갈 수 있어요?"라고 묻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자상함을 뽐냈다. 그리고 지아는 서동마와 있을 때 행복해하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결혼해. 실장님이랑. 잘 어울려"라며 사피영의 재혼을 허락했다. 쓸데없는 얘기도 안 하고, 억지로 잘하려고도 안 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했던 지아는 그래도 서동마가 너무 젊다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피영은 김동미(이혜숙)가 요리를 하다 칼을 도마에 꽂고 자리를 뜨는 바람에 놀란 아미(송지인)를 만났다. 서동마는 신유신과 우연히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마주쳤지만 신유신만 서동마의 근육질 몸매를 부러워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운동을 마친 서동마는 서반(문성호)이 건네준 몸에 좋은 약을 아버지(한진희)에게 건넸고, 이시은(전수경)의 심성을 칭찬했던 아버지가 씁쓸해하자 당사자가 좋다고 하지 않느냐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서반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다음날 새벽, 사피영의 부름에 달려온 서동마는 지아가 결혼을 허락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사피영은 아버지가 이시은을 좋게 봤다는 서동마의 말에 희망을 품었다. 또한 "너무 걱정 마. 큰 며느리두 오케이 하셨는데"라는 이시은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그날 저녁, 사피영과 서동마, 이시은과 서반은 다 같이 만나 화기애애한 자리를 가졌다. 서동마는 사피영에게 '깜찍이'라고 애칭을 부르며 닭살 행각을 벌였다. 서동마는 이시은에게 "우리 형 좀 재미없고 그렇지만요, 잘 좀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시은이 자리를 뜨자 사피영에게 "형 생각하면 가슴이 빠개져"라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서동마는 사피영 집을 찾아와 지아에게 말티푸 강아지를 선물로 안겨 지아의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바로 강아지 용품을 사러 나온 세 사람은 즐거워했고, 지아는 강아지에게 '단추'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행복해했다. 서동마는 지아에게 "고마워. 나 좋게 봐 줘서. 실망하는 일 없을 거야. 엄마도 지아도"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시은을 만나서는 "형에 대해, 사실 말 안 해도 되지만.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아서요"라며 "없던 일로 하신대도 전 이해합니다"라고 해 호기심을 일으켰다. 얘기를 듣고도 이시은은 달라질 것은 없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서동마는 아버지에게 결혼할 사람이 방송사 PD이며 자기주장이 똑 부러지는 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버지는 기대에 찬 얼굴로 "임자 만났다. 몇 살?"이라고 물어봐 서동마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편에서 "8살 아래면 딱 좋을 것 같고"라는 아버지의 생각이 드러나 불안감을 폭주시켰다.
송원(이민영)에게 빙의된 부혜령(이가령)을 본 판사현(강신효)의 뇌구조 CG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대뇌피질에서 부혜령을 송원으로 받아들인 판사현은 부혜령에게 애정 어린 태도를 보였다. 복스러운 먹방과 나긋나긋한 말투, 존댓말까지 송원에게 동기화된 부혜령의 반전에 판문호(김응수)와 소예정(이종남)은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내 사이좋은 두 사람의 모습에 의심을 거뒀다. 두 사람은 핑크빛 모드로 데이트를 즐겼다. 판사현은 "우리 다시 합치면 안 돼?"라며 재결합을 제안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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