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호스트바, 어린 딸 방치
술독 빠진 아내의 만행은?
바이크 마니아 남편vs눈물어린 아내
술독 빠진 아내의 만행은?
바이크 마니아 남편vs눈물어린 아내

아내가 강제입원한 사이 남편은 아내의 휴대폰에서 아내가 호스트바에 다니며 돈까지 갖다 바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아내는 끊임없이 변명만 늘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금주 모임 회원의 아내가 나타나, “왜 내 남편과 술을 마셨냐”며 아내를 다그쳤다. 이에 아내는 절대 아니라며 잡아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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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응급 입원을 할 정도로 알코올 중독이 위중한 아내라면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치료까지 상당한 기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는 아이의 양육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볼 수 있다”라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MC 양재진은 “꼭 병원에 같이 가서 아내의 상태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아내에게 ‘진짜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윤정 변호사는 “아이를 양육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인 양육 계획을 세워서 이혼 소송에 대비하길 바란다”라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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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신규미는 “남편의 우선순위는 제가 아니다”라며 바이크에 집중하는 남편을 고발했고, “그 관심을 조금이라도 나에게 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결국 신규미는 눈시울을 붉혔지만, 남편 임현규는 “타지 말라고 하면 같이 못 살 것 같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MC 홍진경은 “우리 남편도 취미생활이 있지만 나는 터치하지 않는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집에까지 끌고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몸은 집에 있지만,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게 문제다”라며, 남편에게 아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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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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