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잊지 못할 하루'
유재석 "학창시절 김혜수 좋아해"
박미선 "글래머 좋아하냐"
유재석 "학창시절 김혜수 좋아해"
박미선 "글래머 좋아하냐"

이날 식사 도중 스테이크가 나오자 박미선은 직원에게 식전 빵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재석은 “누나 나 빵 좋아해. 왜 다 치워”라며 “왜 형이랑 누나들은 내가 먹고 싶은 걸 못 먹게 해?”라고 따졌다. 그러자 박미선은 “지저분하니깐 그렇지. 알았어”라며 그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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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유재석에게 음식들을 계속해서 권했다. 비운 접시를 치우기 위해서다. 이경실은 유재석의 앞접시에 남은 음식을 모두 덜어내고 접시를 치웠다. 그러자 박미선은 “먹고 남은 음식 같잖아”라며 잔소리했다. 유재석은 “난 먹고 남은 음식이라고 생각 안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미선은 “그렇게 먹으면 어떡하냐”며 “접시에 소스가 섞이면 안 된다. 양식 안 먹어봤냐?”고 나무랐다. 박미선의 밥상머리 교육에 유재석은 반론하려다 목에 사레가 들렸고, 누나들은 “먹고 얘기하라”며 또다시 잔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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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유재석에게 "너의 연예인은 누구였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굳이 얘기하자면 학창 시절에 김혜수 누나와 소피 마르소를 진짜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이 "글래머 좋아하는구나"라고 했고, 유재석은 "글래머라서 좋아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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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재석은 "그다음에는 피비 케이츠를 좋아했다. 올리비아 핫세 누나도"라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친 유재석과 누나들은 백화점 나들이에 나섰다. “잠바만 간단하게 사고 가자”던 박미선은 주얼리 숍 앞에서 액세서리에 푹 빠져 움직일 줄을 몰랐다. 목걸이가 마음에 드는 눈치지만, “너무 비싸다”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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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괜찮다. 내가 사 주겠다”며 “마음에 드는 걸 사”라고 권했다. 조혜련은 “너 이런 선물 많이 해줘 봤어?”라고 말한 뒤 목걸이를 내려놨다. 이후 유재석은 누나들에게 한 가지씩 선물하며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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