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SBS 새 드라마 ‘트롤리’의 타이틀롤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현주는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SBS 새 드라마 ‘트롤리’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 그녀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다.
SBS ‘스토브리그’, ‘사의찬미’ 등의 조연출을 거쳐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천기’를 동 연출한 김문교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흡입력 짙은 필력을 인정받은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년 한 해 JTBC ‘언더커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믿보김’의 위상을 드러내며 글로벌한 인지도를 구축한 김현주의 차기작으로도 관심이 드높다.
김현주는 ‘트롤리’에서 책 수선 실을 운영하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의 숨겨진 아내 김혜주로 분한다.
장차 정치인이 꿈인 남편과 일찍이 결혼했지만,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원했던 혜주는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재선 국회의원의 아내로서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두 부부가 각자 묻어두었던 비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혜주는 갈등과 충격에 휩싸인다.
어떤 작품을 선택하고 캐릭터를 만나도 유연한 캐릭터 변주로 늘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배우 김현주가 김혜주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하고, 극의 중축이 되어 이끌어갈 ‘트롤리’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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