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세정♥안효섭 연애 이덕화에 발각 만나지 마…안효섭 교통사고 충격사내맞선

'사내맞선' 김세정, 안효섭의 교제를 이덕화가 반대했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서는 신하리(김세정 분)와 강태무(안효섭 분)가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강다구(이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무는 식품개발 1팀의 회식에 따라갔다가 자리가 파해진 뒤 신하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강다구에게 들켰다. 강다구는 "오밤중에 왜 단둘이 접선을 하고 있냐. 대체 무슨 일이길래 사장과 말단 대리가 남의 눈을 피해 만나고 있는 거냐"고 따졌다. 신하리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강다구는 "수상핟. 만날 때마다 처녀귀신마냥 얼굴을 이렇게 가린다"며 미심쩍어했다. 다행히 때마침 식품개발 1팀 팀원들이 나타나 강태무가 격려 차원에서 저녁을 사줬다고 말해 신하리는 위기를 넘기게 됐다.

강태무는 신하리를 끌어안고 "빨리 세상 사람들이 우리 사이 다 알았으면 좋겠다"며 속상해했다. 신하리는 "할아버지께 거짓말하기 죄송해서 그러는 거 아니냐"며 강태무를 위로했고, 강태무는 "용기나면 그때 말씀드리자"며 웃었다.

이후 신하리의 집에 강태무, 그리고 진영서(설인아 분), 차성훈(김민규 분)이 모이게 됐다. 네 사람은 가게를 찾은 단체 손님을 분주히 응대하며 시간을 보냈다. 얼마 후 신하리의 부모님이 들이닥쳤다. 강태무는 얼떨결에 신하리의 방에 숨게 됐다. 강태무는 "언제까지 이렇게 비밀로 해야 하나 싶다. 나도 빨리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다행히 강태무는 진영서와 차성훈의 도움으로 신하리의 집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신하리의 동생 신하민(최병찬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강태무는 신하민이 자신을 매형이라고 부르며 살갑게 굴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신하민이 "매형네 집에서 둘이 사귀는 거 아냐"며 "재벌가에서 우리 같은 평범한 집 명함도 못 내밀까봐 그런다"고 하자 강태무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신하리는 강태무가 비오는 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내에서 직원들이 "그룹 후계자면 뭐하냐. 어린 나이에 부모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에 운전대도 못 잡는다지 않나"라고 말하는 걸 들은 것.

신하리는 강태무의 트라우마를 없애주기 위해 비 오는 날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려 애썼다. 강태무는 신하리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강태무는 "내가 잘 보이고 싶은 여자한테 내 약점을 어떻게 설명해야 덜 구차해 보일까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신하리는 강태무를 끌어안으며 다독여줬다. 강태무는 신하리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입을 맞추며 고마워했다.

강다구는 강태무가 만나는 사람이 신하리라는 걸 알고, 신하리를 불러냈다. 강다구는 "신금희, 아니 신하리 양, 대체 그쪽은 정체가 뭐냐. 우리 태무한테 무슨 목적으로 접근한 거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마라. 주변사람 오해하게 만들어 좋을 것 없다"고 경고했다. 이를 전해들은 강태무는 신하리가 있는 곳으로 향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종합] 김세정♥안효섭 연애, 이덕화에 발각 "만나지 마!"…안효섭, 교통사고 '충격'('사내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