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사진제공=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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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20대 마지막 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1일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혜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혜리는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혜리 /사진제공=마리끌레르
혜리 /사진제공=마리끌레르
혜리는 "드라마 종영 때뿐 아니라 헤어지는 순간을 맞을 때면 눈물이 자주 난다. 그런데 감정을 충분히 표현한 후에는 그다지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속 로서가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그를 잘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해나가며 새롭게 보이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작품 속 인물과 한 시기를 보내면서 나 자신에게 원하는 것들이 생긴다. 인물이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지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내비쳤다.
혜리 /사진제공=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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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로서에게 배울 점으로는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꼽았다. 그는 "올해는 '하자'라는 말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20대의 마지막 봄을 만끽하며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부지런히 지내며 다가오는 30대를 잘 맞이할 준비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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