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가 '1박 2일' 맏형 연정훈과 짝꿍을 이뤄 빛나는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OB와 YB의 케미가 폭발하는 '세대 공감 올드 앤 뉴'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OB 팀 한 명과 YB 팀 한 명이 각각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다. 가장 맏형인 연정훈과 짝꿍을 이룬 라비는 '연라 귀여워' 팀을 결성했다.
짝꿍인 연정훈과 함께 백문백답 작성에 나선 라비는 신조어를 하나도 모르는 연정훈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SNS에서 열띤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깻잎 논쟁'에 대해 연정훈은 "와이프(한가인)가 노발대발했다. 와이프가 말하는 걸 듣다 보니 다 맞는 말이다"라고 말하며 한가인의 의견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연정훈의 강경한 입장에 라비는 "형수님 말이 법이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로, 인증샷 핫플이 된 서도역에 도착한 'SNS 장인' 라비는 "요즘은 '남찍사(남이 찍는 걸 찍는 사진)'가 유행이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을 위해 MZ세대 사진 촬영법 특훈을 펼쳤지만 익숙하지 않은 광경에 문세윤이 "이게 인싸야?"라고 의문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원 추어탕을 걸고 진행된 점심 복불복 게임은 줄농구였다. 가위바위보로 순서 정하기에서 라비는 '도라비' 면모를 발휘해 딘딘을 깔끔하게 배신하며 두 번째 순서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줄농구에 나선 라비와 연정훈은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7점을 얻으며 목표 순위인 2등을 차지, 남원 추어탕 한 그릇을 획득했다.
추어탕을 맛본 라비는 "추어탕 자체가 너무 고소하다. 시래기들이 깻잎처럼 느껴진다"며 '맛 표현 장인'다운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제피가루 도전에 나선 라비는 "난 제피 어렵다. 혀가 코팅된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난감해해 웃음을 안겼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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