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영혼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에 이른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분), 이시은(전수경 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이시은은 향기(전혜원 분)와 우람(임한빈 분)에게 서반(문성호 분)이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피영은 지아(박서경 분)에게 신유신(지영산 분)과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사피영은 독일 출장 중이던 서동마에게 "이히 리베 디히(사랑합니다)"라는 불타는 애정표현을 듣고 행복해했다. 판사현(강신효 분) 집에 간 부혜령은 자연스럽게 아기를 재우고 전 시부모에게 아기 백일잔치를 물어 전 시부모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판문호(김응수 분)는 "사현이랑 다시 합치는 거 어떠냐"고 재결합을 제안했다.
그러나 부혜령은 "사현씨 한테 미련 남은 거 아니고 아기가 한 번씩 눈에 밟혀서요"라며 선을 그었다. 더욱이 마주 오던 판사현이 무반응을 보이자 '껍데기랑 미쳤다구 합쳐? 꼴좋아'라며 분노했고, 판사현은 아기만 보며 애틋해했다. 사피영은 서반으로 인해 서먹해진 이시은과 부혜령을 풀어주기 위해 점심자리를 마련했다. 부혜령은 판사현의 불륜녀인 송원(이민영 분)이 출산 후 죽은 것을 두고 "죗값을 치렀다"고 냉정하게 얘기해 사피영과 이시은을 뜨악하게 했다.
부혜령은 "미운 작가님 떡 하나 더 줘야지 작전상"이라며 재혼 타깃을 서동마로 바꿨음을 내비쳤다. 사피영은 윗선의 지시로 부혜령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빠지게 된 상황. 부혜령은 "부장님이 일 그만두라고 하셔도 계속 하셔야 돼요. 작가님까지 빠지면, 못해요"라고 이시은을 띄워주며 서동마의 여자관계를 떠봤다. 그는 출장 전 여자와 헤어진 걸 듣고는 "선수한텐 선수가 격이 맞지"라며 자신만만했다. 서동마와의 재결합을 꿈꾸면서도 판사현의 아이가 눈에 밟힌 부혜령은 선물을 사서 판사현 집을 찾았다. 망설이던 부혜령을 발견한 소예정(이종남 분)은 손을 이끌고 아기와 만나게 했다. 판사현이 없었지만 부혜령은 능숙하게 아이를 달래며 기저귀를 갈아줬고, 아기와 교감하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아기가 자꾸 자신이 아닌 옆쪽을 바라보며 방긋 웃는 걸 발견하고 쎄한 느낌을 받았다.
부혜령이 시선을 옮긴 찰나, 그 곳에 흰 한복을 입은 송원의 원혼이 아기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에 이른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분), 이시은(전수경 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이시은은 향기(전혜원 분)와 우람(임한빈 분)에게 서반(문성호 분)이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피영은 지아(박서경 분)에게 신유신(지영산 분)과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사피영은 독일 출장 중이던 서동마에게 "이히 리베 디히(사랑합니다)"라는 불타는 애정표현을 듣고 행복해했다. 판사현(강신효 분) 집에 간 부혜령은 자연스럽게 아기를 재우고 전 시부모에게 아기 백일잔치를 물어 전 시부모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판문호(김응수 분)는 "사현이랑 다시 합치는 거 어떠냐"고 재결합을 제안했다.
그러나 부혜령은 "사현씨 한테 미련 남은 거 아니고 아기가 한 번씩 눈에 밟혀서요"라며 선을 그었다. 더욱이 마주 오던 판사현이 무반응을 보이자 '껍데기랑 미쳤다구 합쳐? 꼴좋아'라며 분노했고, 판사현은 아기만 보며 애틋해했다. 사피영은 서반으로 인해 서먹해진 이시은과 부혜령을 풀어주기 위해 점심자리를 마련했다. 부혜령은 판사현의 불륜녀인 송원(이민영 분)이 출산 후 죽은 것을 두고 "죗값을 치렀다"고 냉정하게 얘기해 사피영과 이시은을 뜨악하게 했다.
부혜령은 "미운 작가님 떡 하나 더 줘야지 작전상"이라며 재혼 타깃을 서동마로 바꿨음을 내비쳤다. 사피영은 윗선의 지시로 부혜령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빠지게 된 상황. 부혜령은 "부장님이 일 그만두라고 하셔도 계속 하셔야 돼요. 작가님까지 빠지면, 못해요"라고 이시은을 띄워주며 서동마의 여자관계를 떠봤다. 그는 출장 전 여자와 헤어진 걸 듣고는 "선수한텐 선수가 격이 맞지"라며 자신만만했다. 서동마와의 재결합을 꿈꾸면서도 판사현의 아이가 눈에 밟힌 부혜령은 선물을 사서 판사현 집을 찾았다. 망설이던 부혜령을 발견한 소예정(이종남 분)은 손을 이끌고 아기와 만나게 했다. 판사현이 없었지만 부혜령은 능숙하게 아이를 달래며 기저귀를 갈아줬고, 아기와 교감하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아기가 자꾸 자신이 아닌 옆쪽을 바라보며 방긋 웃는 걸 발견하고 쎄한 느낌을 받았다.
부혜령이 시선을 옮긴 찰나, 그 곳에 흰 한복을 입은 송원의 원혼이 아기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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