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심쿵 설렘을 유발하는 ‘청춘 케미 교복 투샷’으로 안방극장의 흐뭇 미소를 자아낸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호연과 매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힐링 서사, 그때 그 시절의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지며 10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5주 연속 화제성 1위 자리를 거머쥐는 승승장구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리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펜싱 국가대표가 된 나희도 역, 남주혁은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UBS 수습기자 백이진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나희도(김태리)는 백이진(남주혁), 그리고 태양고 친구들과 함께 떠난 바닷가 여행에서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거 같지?”라며 울컥했고, 이에 백이진은 “영원할 건가 보다”라며 나희도의 소망을 나지막하게 응원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단단하게 깨달으며 한 걸음 가까워진 모습이 뭉클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19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김태리와 남주혁이 나란히 태양고 교복을 입고 있는 ‘과즙 케미 투샷’으로 싱그럽고 순수한 ‘청춘의 단상’을 그려낸다. 극중 나희도와 백이진이 교복을 입은 채 방송반으로 들어선 장면. 두 사람은 문을 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이내 백이진은 방송 부스로 들어가 대본을 읽기 시작하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두 볼을 감싸 쥐며 소녀팬 모드를 발동한다. 태양고 방송반 20기 아나운서 백이진이 다시금 마이크 앞에 앉은 이유와 두 사람을 놀라게 한 사건은 무엇일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와 남주혁은 깜찍발랄한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내는 ‘교복 투샷’으로 스태프들로부터 환호성을 이끌었다. 특히 남주혁은 훤칠한 교복 자태에 “어깨 좀 줄여줘!”라는 농담을 건네는 스태프를 향해 어깨를 모으는 제스처를 취해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깜짝 놀란 나머지 기겁하는 코믹 연기를 기발한 애드리브로 소화해낸 두 사람은 은근한 두근거림과 떨림이 드리워진 눈빛 교차 연기까지 환상적인 연기합으로 완성, 현장의 찬사를 끌어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회가 거듭될수록 ‘척하면 착착’하며 맞아떨어지는 김태리와 남주혁의 연기 호흡이 청춘들의 싱그러움을 배가시켜주고 있다”며 “두 사람의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케미가 최고 정점에 도달할 ‘교복 투샷’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 11회는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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