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막상 부부 소개가 시작되자 남편 정주원은 “우리 둘 다 중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며 만나게 됐고, 내가 먼저 호감을 느끼고 연락을 시작했다”라고 풋풋하기 그지없는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두 사람 사이에는 8개월 된 귀여운 아이까지 있어 MC들에게 ‘부모 미소’를 짓게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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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유빈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나는 키스를 하는 게 좋은데, 남편과는 ‘뽀뽀’ 다음으로 진전이 안 된다”라며 “입을 꾹 다물어버린다”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한다. 더 나아가 이유빈은 “남편은 터치를 해 달라고 해도 무슨 밀가루 반죽하듯이 한다”고 고발한다. 이에 정주원은 “내가 이렇게 생겼어도 세심하고, 가정적이고, 키스 같은 건 부끄러워하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토로ㅎㄴ다.
이런 남편의 입장을 듣고 MC들은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 송진우는 “키스가 그렇게 상대를 막 대하는 행위에 포함되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황당해하고, 양재진 또한 “구강에 콤플렉스라도 있으신지?”라며 고개를 젓는다. 이들의 들어 본 적 없는 사연에 홍진경은 “1년을 넘게 하는데 매번 이렇게 새로운 이슈들이”라며 놀라워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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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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