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한 지석진은 "관객이 계신 곳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멀쩡한 척 노래 부르는 게 민망하고 약각 부끄러웠다"라며 "가수로서 '유스케'에 나오게 돼 영광이고, 관객들을 볼 수 있어 감동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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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희열은 "오늘 지석진 씨가 출연하신다는 얘기에 유재석과 길게 통화했다"라며 "유재석이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 '약하다 약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아무리 약해도 너만 하겠니"라며 "이게 재석이와 평소에 주고받는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지석진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과 데뷔 동기라며 뿌듯해 했다. 그는 "예능에서 농담으로 서태지와 아이들과 붙어봤냐고 했다. 실제로 임백천 씨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에서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제가 소개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이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와 같은 '난 알아요'인 것에 대해 "처음엔 '우울한 오후에 미소를'을 대표곡으로 냈는데, 바로 바꾼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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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석진은 "맨처음 문자를 받았을 때 주고 싶었다. 어마어마하지 않다"라고 했고, KCM은 손가락 한 개를 조심스레 들어 보였다. 그러자 유희열은 "6만 원을 했대요. 진짜 많이 하셨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원슈타인은 "'바라만 본다' 때 받은 사랑을 프로젝트성으로 끝내기 아쉬웠다. 다같이 뭉쳐서 한 번 더 해보자는 뜻이 맞아서 신곡 '듣고 싶을까'를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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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은 "사실 박근태형이 저랑 종국이형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며 보내준 노래다. 둘 다 종국이 형을 어려워 해서 말을 제대로 꺼내지 못했다"라며 "M.O.M 멤버들과 밥 먹다가 그 노래가 생각나서 바로 플레이 시켰다. 지석진 형이 듣자마자 1초만에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유야호(유재석)랑 다녀서 촉이 생겼다"라며 "먼저 종국이한테 넘어갔냐고 물었다. 넘어가면 복잡해진다.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무서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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