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군은 한영과 오는 4월 말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가족들만 모시고 식을 올리고 싶다고. 이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깜짝 놀랐다. 박군과 한영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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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박군에게 힘이 되어줬던 이는 한영이었다. 박군은 "선후배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그때 저에게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가까운 곳에 있던 분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생겨서 마음의 상처가 정말 컸다. 연예인 생활을 접고 다시 군으로 돌아갈까도 고민했는데 저를 잡아준 사람이 누나였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저를 지혜롭게 챙겨주고 잘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결혼한다고 이모들에게 전했을 때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현중도 결혼을 발표했다. 김현중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중 소속사 역시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하여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하게 되었고, 일반인 배우자분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되어 앞으로 함께 걸어갈 앞날의 첫발을 조심스럽게 내딛게 된 만큼 많은 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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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는 김현중과 2년을 동거하며 5회 임신했고 했다. 김현중 측은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냐?'며 자신을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XX 같은 게 걸려서 퍽 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쟁이XX", "XX 공격" 등 폭언이 담겨 있었던 것. 김현중은 최 씨의 배 속의 아이가 친자일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 사이 김현중은 입대했고, 최 씨는 아들을 출산했다. 친자 검사 결과 김현중의 친자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020년 11월 5년간 공방전을 벌였던 김현중과 최 씨 사이의 소송이 끝났다. 법원은 최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하며 1억 원의 배상을 명했다. 김현중은 복귀 당시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다시 외로웠던 시간을 보냈다. 밖에도 잘 안 나가고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일까,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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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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