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의 열정 가득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김재욱은 ‘크레이지 러브’의 첫 방송부터 까칠함과 나르시시즘으로 무장한 노고진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소한 실수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상대에게 지독한 독설을 퍼붓는가 하면 제 잘난 맛에 사는 나르시스트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깐깐한 완벽주의자 노고진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
이어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촬영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에서 노고진의 철두철미함을 닮은 김재욱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꼼꼼한 모니터링은 물론, 촬영 장면에 대해 현장 스태프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을 위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토록 전설적인 노고진도 범상치 않은 사고로 기억상실증을 겪게 돼 앞으로 펼쳐질 코믹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노고진의 기억상실을 이용해 자신을 약혼녀라고 속이고 복수하려는 이신아(정수정)와의 조합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취시키고 있다. 예측불가 스릴과다 로맨틱 코미디 KBS 2TV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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