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열혈사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서 천의 얼굴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김남길이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일본군 출신이지만 모든 걸 버린 채 간도로 떠나 그 땅과 사람들을 지키는 도적이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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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메이커', '소리도 없이', 드라마 '홈타운', '이태원 클라쓰' 등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매 작품 몰입감을 선사하는 유재명은 과거 의병장 출신으로 간도에 자리 잡은 조선인 마을의 지주 최충수를 연기한다.

영화 '인질', 드라마 '알고있지만,' 등 섬세하고 거친 연기를 두루 소화하며 부상하고 있는 이호정은 이윤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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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칼의 소리'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38사기동대' 로 화려하고도 통쾌한 액션과 드라마를 유감없이 보여줘 온 한정훈 작가와 황준혁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두 작품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황준혁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블랙독'에 이어 물오른 연출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과 '뱀파이어 검사' 시리즈,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필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한정훈 작가 역시 '도적: 칼의 소리'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기획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은 드라마 '블랙독', '라디오 로맨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얼반웍스와 '킹덤: 아신전', '지리산'의 바람픽쳐스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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