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 부혜령(이가령 분)은 자신이 직접 준비한 서반(문성호 분)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에서 “부장님과 결혼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며 서반과의 재혼을 강력하게 꿈꿨다. 하지만 서반은 부혜령 앞에서 이시은(전수경 분)과 공개 커플을 선언해 부혜령의 유혹 계획은 대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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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 손에 든 소주병을 그대로 원샷 한 뒤 “내가 이시은보다 못한 게 뭐야”라고 소리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 과연 자존심 빼면 시체인 부혜령은 이대로 서반을 포기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자존심 회복을 위해 반시은 커플의 방해꾼으로 등극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가령이 열연한 ‘알코올 드러머의 폭주’ 장면은 지난해 11월에 촬영됐다. 시즌3 준비 기간에도 열혈 드럼 레슨을 받았던 이가령은 영상을 찢는 타격감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던 터. 이가령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청순한 미소로 인증샷을 남기는 해맑은 모습을, 촬영에 들어가서는 분노에 휩싸인 부혜령의 센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하는 활약을 보였다고. 특히 이가령의 리얼감 200%에 빛나는 생활 연기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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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3’ 5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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