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가 화려했던 데뷔시절을 떠올렸다.
11일 밤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정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도한상 굴비 정식을 맛보러 나섰다.
이날 허영만은 "연기한 지 오래 되지 않으셨냐?"라고 물었고 정애리는 "40년이 넘었다. 1978년 부터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막내 오빠가 탤런트 모집 공고에 지원해보라고 해서 그냥 해봤는데 대상을 타면서 1등으로 데뷔하게 됐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다들 재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웃음 지었다.
한편 정애리는 김수현 작가의 1984년 작품인 '사랑과 진실'로 당시 70%의 시청률을 찍으며 굉장힌 인기를 누렸음을 밝혔다. 그는 "당시 인기가 좋으면 'TV 가이드'에 실리곤 했는데 탤런트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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