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이종원을 찾아가 협박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조사라(박하나 분)가 임신을 빌미로 박수철(이종원 분)을 찾아가 생떼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사라는 박수철에게 전화를 걸어 "꼭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집으로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박수철에게 울면서 "저 정말 죽고 싶어요. 제발 박 선생 회장님하고 만나지 않게 좀 해주세요. 박선생이 이렇게 밤중에 찾아가서 회장님을 흔드는데 어떡해요"라며 박단단과 이회장이 포옹하고 있는 휴대폰 사진을 박수철에게 내밀었다.


이어 조사라는 "지난 번에 파혼 당한 것도 박선생 때문이였어요"라며 흐느꼈다. 이에 박수철은 "우리 단단이가 회장님을 흔든다니요?"라며 충격에 빠졌고 조사라는 "몇 달 후면 이 아이 태어나는데 박기사님 제발 따님 회장님에게서 떨어지게 해주세요"라며 "박선생이 세찬이 세종이 따로 만나고 그러는데 애 아빠 없이 키우라는 건가요? 박 선생만 아니면 저 회장님하고 잘 됐을거에요. 너무 힘들어요. 저 정말 죽고 싶어요"라며 울먹였다.


마침 집으로 들어온 박단단은 조사라를 보고 깜짝놀랐고 박수철은 "너 이회장 다시 만나는 거야?"라며 물었다. 조사라는 박단단을 보고 무릎을 꿇으며 "내가 이렇게 부탁할게. 박선생 내가 한강에 빠져 죽기를 바라는 거야? 내 뱃속의 아이를 생각해줘. 제발 박 선생"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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