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깻잎 논쟁' 입장에 폭소했다.
소유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생각이 궁금해서 보고 있었던 내가 깻잎이 된 기분이네요.. 아니 뭔 논리가 이래...#깻잎논쟁 #백주부. 아침부터 삼겹살에 김치볶음밥 먹고 싶어 진다"라는 글과 함께 '백종원의 요리비책'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종원이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는 가운데 '깻잎 논쟁'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백종원은 "내 친구가 깻잎을 먹으려고 그러는데, 내 여자 친구가 얘 깻잎을 떼어 주는 거냐?"라고 물은 후 "괜찮지 않나. 아까워서 그러는 건데"라고 답하며 "아니 반찬이 아까워서 혼자 다 먹을까 봐 아까운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그럼 소여사님이 깻잎 떼어 줘도 괜찮아요?"라고 재차 물었고, 백종원은 "상관없겠지"라고 쿨하게 답했다.
백종원은 "그걸 깻잎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는 거지. 아니 예를 들어서 불고기, 햄 이렇게 생각을 해봐 이거는 잘못됐다고 생각해"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그게 애정의 문제 아니에요?"라고 물었지만 백종원은 "그게 무슨 애정의 문제냐. 경제적인 문제지. 그게 뭐가 중요하냐. 밥 잘 먹고 나서 깻잎 때문에 싸울일이 있나"라며 기적의 논리를 펼쳤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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