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다급한 외침 “잠깐만요!”
오은영에 빙의한 정형돈
홈스쿨링 11년 차 가족에게 격분한 까닭은?
오은영에 빙의한 정형돈
홈스쿨링 11년 차 가족에게 격분한 까닭은?

공개된 영상에서는 홈스쿨링 11년 차 4남매의 모습이 보인다. 남매가 옹기종기 모여 스스로 공부 계획표를 짜고 공부하는 건 물론, 집안일까지 알아서 척척 하는 모습에 부모는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산다. 이때 정형돈은 오은영에 빙의한 듯 영상 중단을 요청한다. 정형돈이 “집에 TV,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의문을 품자, 엄마는 “TV 시청은 하루 2시간 제한이며 장난감, 스마트폰이 없으니 아이들이 독서한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정형돈이 오은영을 향해 “이거 학대 아닌가요?”라며 격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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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튜버 신사임당 부부는 “유치원에서 친구와의 갈등을 겪고,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금쪽이의 결정을 존중해 홈스쿨링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토로한다. 덧붙여 엄마는 “부모가 자녀의 어려움을 알아주지 않으면, 자녀가 부모에게 더 이상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거라 우려돼 금쪽이의 의견을 따라줬다”라고 말한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도 너도나도 입을 모아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힘들어하는 시기가 한 번씩은 있었다”라며 공감한다. 신애라는 “좋은 학교에서 과한 학구열을 보이는 친구들이 있었다”라며 “그 영향을 아들이 받아 1년간 홈스쿨링을 했다”라고 과거 홈스쿨링 경험을 밝혔다.
오은영은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녀의 의견을 수용한다면 자칫 ‘지나친 허용’이 될 수도 있다”라며 경고한다. 또한 오은영은 “일상을 관찰한 결과, 금쪽이는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부모에게 “금쪽이가 어려움을 회피할 수 있는 ‘무균실 환경’을 조성하는 건 좋지 않다”라고 말해 부모의 허용 범위에 한계 설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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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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