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알바생으로 투입돼 분투했다. 고단한 일과를 마친 후. 건강상의 이유로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켜지 못하는 김우빈에게 유독 시선이 갔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사장즈(차태현, 조인성)와 알바즈(임주환, 김우빈, 이광수)의 마트 영업 첫날과 둘째 날 모습이 담겼다.
'어쩌다 사장2'는 차태현, 조인성, 임주환, 이광수, 김우빈까지 남자 다섯 명이 함께해도 일손이 부족할 만큼 할 일이 많은 대형 마트에서 촬영이 펼쳐졌다. 특히 중간에 투입된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은 마트와 관련해 아무것도 모른 채, 여기저기 분주하게 움직이며 일손을 도왔다.
정신없이 오전 장사가 끝났고, 사장즈와 알바즈는 브레이크 타임에 금세 곯아떨어졌다. 한가로운 오후 시간, 김우빈과 이광수는 막대 과자를 먹으며 잠시나마 행복해했다. 김우빈은 이광수에게 "아까 낮잠 자니까 다시 태어나는 느낌 아니냐"라며 "태현이 형이 말하는데 리액션 하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의 말 한 마디에서 얼마만큼 고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저녁 장사도 정신없었다. 축산업계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마지막으로 마트 문을 나서면서 하루 일과가 끝났다. 김우빈이 계산대 정리, 조인성, 임주환이 홀 정리, 차태현, 이광수가 야외 매대를 정리했다.
이후 조인성이 맥주를 따서 알바즈에게 따라줬다. 이때 건강상 술을 못 마시는 김우빈이 "와 맥주 맛있겠다. 무알코올 맥주 없냐"고 물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맥주가 있다는 말에 김우빈은 "예스"라고 외치며 서둘러 찾아 나섰고, 이광수는 "우빈아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 걱정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우빈은 "말리지 말라"며 지그시 눈을 감고 무알코올 맥주를 마셨다. 다른 배우들이 알코올로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 낼 때, 홀로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김우빈에게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늦은 저녁 식사 시간,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본 김우빈은 또 맥주를 찾았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무알코올 맥주 하나 더 꺼내야겠다"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너무 무리하진 마라. 못 먹겠으면 얘기해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 김우빈은 형들 앞에서 "놀러 가도 조금 피곤함이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임주환이 "조금?"이라고 되묻자, 김우빈은 "아니 조금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으로 오랫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피곤해 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온 이유다.
또한 김우빈은 마트를 찾은 할머니들 앞에서 유독 싹싹한 모습을 보이며 "늘 건강하셔야 한다"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창 잘 나가던 젊은 배우의 암 진단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병마와 싸웠다. 2년이 지난 이후 김우빈은 비인두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한 이후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타짜'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연출작 '외계+인'에 캐스팅돼 촬영에 전념했고,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합류해 제주도까지 날아가 촬영했다.
이런 가운데 TV, 지면 광고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택배기사'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그야말로 쉼 없이 활동 중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예능까지 출연한 김우빈이 반갑지만, 비인두암이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만 보고 달리는 그의 건강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팬들은 할머니들의 건강을 챙기듯, 자신의 건강도 돌보며 활동하길 바라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지난 3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사장즈(차태현, 조인성)와 알바즈(임주환, 김우빈, 이광수)의 마트 영업 첫날과 둘째 날 모습이 담겼다.
'어쩌다 사장2'는 차태현, 조인성, 임주환, 이광수, 김우빈까지 남자 다섯 명이 함께해도 일손이 부족할 만큼 할 일이 많은 대형 마트에서 촬영이 펼쳐졌다. 특히 중간에 투입된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은 마트와 관련해 아무것도 모른 채, 여기저기 분주하게 움직이며 일손을 도왔다.
정신없이 오전 장사가 끝났고, 사장즈와 알바즈는 브레이크 타임에 금세 곯아떨어졌다. 한가로운 오후 시간, 김우빈과 이광수는 막대 과자를 먹으며 잠시나마 행복해했다. 김우빈은 이광수에게 "아까 낮잠 자니까 다시 태어나는 느낌 아니냐"라며 "태현이 형이 말하는데 리액션 하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의 말 한 마디에서 얼마만큼 고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저녁 장사도 정신없었다. 축산업계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마지막으로 마트 문을 나서면서 하루 일과가 끝났다. 김우빈이 계산대 정리, 조인성, 임주환이 홀 정리, 차태현, 이광수가 야외 매대를 정리했다.
이후 조인성이 맥주를 따서 알바즈에게 따라줬다. 이때 건강상 술을 못 마시는 김우빈이 "와 맥주 맛있겠다. 무알코올 맥주 없냐"고 물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맥주가 있다는 말에 김우빈은 "예스"라고 외치며 서둘러 찾아 나섰고, 이광수는 "우빈아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 걱정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우빈은 "말리지 말라"며 지그시 눈을 감고 무알코올 맥주를 마셨다. 다른 배우들이 알코올로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 낼 때, 홀로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김우빈에게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늦은 저녁 식사 시간,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본 김우빈은 또 맥주를 찾았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무알코올 맥주 하나 더 꺼내야겠다"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너무 무리하진 마라. 못 먹겠으면 얘기해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 김우빈은 형들 앞에서 "놀러 가도 조금 피곤함이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임주환이 "조금?"이라고 되묻자, 김우빈은 "아니 조금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으로 오랫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피곤해 하는 김우빈의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온 이유다.
또한 김우빈은 마트를 찾은 할머니들 앞에서 유독 싹싹한 모습을 보이며 "늘 건강하셔야 한다"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창 잘 나가던 젊은 배우의 암 진단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병마와 싸웠다. 2년이 지난 이후 김우빈은 비인두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한 이후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타짜'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연출작 '외계+인'에 캐스팅돼 촬영에 전념했고,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합류해 제주도까지 날아가 촬영했다.
이런 가운데 TV, 지면 광고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택배기사'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그야말로 쉼 없이 활동 중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예능까지 출연한 김우빈이 반갑지만, 비인두암이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만 보고 달리는 그의 건강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팬들은 할머니들의 건강을 챙기듯, 자신의 건강도 돌보며 활동하길 바라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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