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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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냉철함을 잃지 않고 절제된 카리스마스부터 소년범을 향한 차가운 분노까지 심은석 판사의 고뇌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큰 작품이었다. 진심으로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고, 느끼게 됐고, 어떤 고민을 하게 됐는지 또 심은석을 통해 어떤 것을 보여줘야 하는지, 심은석의 말 하나 하나 태도 하나 하나 피해자에 대해서 태도나 방식 같은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저한테는 다른 작품에 비해 만드는 무게감이 있었다. 공개된 '소년심판'을 보니 촬영할 때 느꼈던 마음들과 소년 범죄 등 저변에 대한 사회적 구조적 시스템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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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촬영한 걸 확인하고, 준비하는 그 작업을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제가 버틸 수 있는 건 이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 메시지였다. 우리 현실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자 하는 주제를 던지는 작품이 제대로 잘 만들어져서 많은 분들이 봐줄 만하고 드라마로서의 흥미 뿐만 아니라 의미를 공감하고 실제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 컸다. 이 작품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심판'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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