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VS MZ’ K-사회 생활의 모든 것
오은영 박사표 ’건강한 관계 기술’ 지침 호평
한가인, 시부모 향한 영상편지...최고 시청률 3.0%
오은영 박사표 ’건강한 관계 기술’ 지침 호평
한가인, 시부모 향한 영상편지...최고 시청률 3.0%

이날은 ‘선 넘는 젊은 꼰대 VS 선 긋는 요즘 MZ’를 주제로 치열한 토크가 펼쳐졌다. 주제를 들은 이승기는 “내가 한 마디 하고 싶었다”며 할 말이 많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은 “첫 녹화 후 우리는 다 집에 가는데 승기가 박수치면서 ‘오늘 녹화 잘 됐어’ (라고 했다) 평가하는 것 자체가 꼰대다”라며 이승기를 부추겼고, 이승기는 “(박수는) 치얼업이다. 녹화 잘 됐다 (라는 표현이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리정이 “승기 오빠는 약간의 향기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꼰대 VS MZ’ 각 입장을 대변하러 나온 2기 써클러로는 꼰대 CEO ‘대쪽이’, 라떼 셰프 ‘화끈이’, 피곤한 낀대리 ‘낑낑이’, 꼰대 저격수 ‘어쩔이’, 소신껏 살겠다 ‘당당이’, MZ 수비대 ‘따박이’까지 총 6명이 함께했다.
ADVERTISEMENT
첫 번째 안건으로는 ‘출근 시간은 일을 시작하는 시간?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후배 팀은 “출근 시간이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이고, 도착하는 순간부터 하는 모든 행위가 일이다. 화장실에 가는 것도 일이다”라는 개념을 제시했고, 선배 팀은 “출근 시간은 근무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업무 시작 시간에 바로 업무를 할 수 있어야 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양측은 치열한 공방을 통해 ‘출근 시간은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으로 합의를 내렸다. 이어진 직장 내 ‘쇼잉(보여주기)’에 대한 설전 중 한가인은 자신의 결혼 생활 중 ‘보여주기식 행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시부모님에게 ‘쇼잉’을 제일 많이 한다. 이 프로그램 하면서 ‘이 말을 해도 될까? 하면 안 될까?”라며 필터링을 할 때 아버님이 머리에 떠있다”며 “제가 조금 방정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이러면 안되지, 내가 얌전한 모습을 보여야지’라며 한가인 코스프레를 한다”고 항상 시아버지를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 것도 못하는 며느리지만 너무 예뻐해주시고 딸처럼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방송만큼은 오늘까지만 보시고 안 보셨으면 (한다). 다시보기도 하지 않으셔도 된다. 어머니도 신랑도 안 봤으면 좋겠다”고 가족들에게 시청 금지령을 내려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나온 ‘회식은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는 주제에서는 선배 팀은 ‘회식은 소통을 위한 자리다’라고 주장했고, 후배 팀은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MZ 편에 선 리정은 댄스팀에서의 경험을 전하며 “팀원들을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 개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저도 같이 일하는 분과 이야기 할 일 있으면 점심 때 좋은 도시락을 주문한다. 그리고 좋은 커피를 주문해 마시면서 얘기한다”고 본인만의 점심 소통 방법을 공개했다.
ADVERTISEMENT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