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힘듦과 좌절의 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응원으로 견뎠다
힘듦과 좌절의 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응원으로 견뎠다

극중 백이진(남주혁)은 나희도(김태리)를 집 앞에 데려다주며 다음 날 진행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선전하라고 응원했고, 자신이 한 말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희도는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을 자라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라는 백이진의 말을 떠올린 후 “네 응원 다 가질게. 우리 같이 훌륭해지자”라고 웃은 뒤, 펜싱 대련에서 백이진이 사용했던 펜싱칼을 선물로 건넸다. 칼 선물이 처음이라는 나희도의 말에 백이진은 기뻐했고, 두 사람은 활짝 웃으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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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백이진은 빚쟁이들이 동생 백이현(최민영)까지 찾아가 괴롭히자 삐삐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후 엄마와 외삼촌이 있는 포항으로 떠났다. 하지만 외삼촌을 도와 수산시장에서 일을 하며 힘에 부친 현실에 지쳐가던 백이진은 동생이 포항으로 내려온 자신의 결정을 원망하자 충격을 받았다. 사실 도망치고 싶었던 건 자신임을 깨닫고 괴로워하던 백이진은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라고 삐삐에 남겨진 나희도의 음성을 반복해서 들으며 위로를 받았다.
태릉선수촌에 입소한 나희도는 같은 방을 쓰게 된 고유림(김지연)의 냉대와 녹록치 않은 훈련 속에서 태양고 방송반 아나운서였던 백이진의 방송 녹음본을 청취하며 나름의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백이진이 남기고 간 펜싱칼을 결연한 눈빛으로 보며 힘을 얻은 나희도는 ‘대통령배 펜싱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백이진은 스포츠뉴스를 통해 나희도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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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6회는 27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 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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