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기야 나 붙었어"…'이상화♥' 강남, 한국인 됐다 "재수 끝에 합격"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남편이자 방송인 강남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6일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한국사람 됐어요. 여러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의 귀화 최종 합격 문자를 덧붙였다.

이날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귀화 최종 면접 발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 속 강남은 최종 발표를 앞두고 떨리는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은 강남에게 합격 문자를 보여줬다.
강남 / 사진 = 강남 유튜브 영상 캡처
강남 / 사진 = 강남 유튜브 영상 캡처
강남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자축했다. 강남은 "드디어 강남이 3년 만에 귀화를 했다. 여러분 감사하다. 피가 쭉 밑으로 내려간다. 붙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향해 "자기야! 나 붙었어"라며 기뻐했다.

강남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이다. 강남은 2018년부터 귀화를 결심해 공부를 해왔다. 지난해 귀화시험 필기에 합격해 면접을 봤으나 1차 면접에서 탈락했다.

면접에서 재탈락하면 필기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강남은 모의 면접을 보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고, 결국 한국 국적을 얻게 됐다.
[종합] "자기야 나 붙었어"…'이상화♥' 강남, 한국인 됐다 "재수 끝에 합격"
강남이 귀화하려는 이유는 뚜렷했다. 아내 이상화. 강남은 "여태까지 한국에서 활동을 했다.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엄마랑 아내가 한국인이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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