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립제이, 30분 대화하려 미국 行…비행기 값 200만원" ('써클하우스')

(사진=방송캡처)

'써클하우스' 모니카가 과거 사랑에 상처받았던 연애사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하우스'에서는 립제이와 모니카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립제이는 "나는 진실로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로운 연애는 월요일엔 잘생긴 사람 만나고, 화요일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만나고, 수요일엔 맛있는 거 같이 먹고 싶은 사람 만나고"라며 자유 로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니카는 "내가 생각하는 사랑과 일의 비율을 동시에 말해보자"고 했고, 립제이는 "2%"라고 답해 "100%"이라고 답한 모니카를 놀라게 했다.

모니카는 "사랑이 없으면 일하기 싫으니까"라고 말하며 "이건 낙엽 수준이 아니라 거의 계핏가루다"라고 립제이를 타박하며 "내가 첫 사랑 말고 다 알고 있지 않냐. 네가 30분 대화하려고 미국에 비행기 값 200만원 주고 간 게 사랑이 나니면 뭐냐?"라며 립제이의 반전 연애사를 폭로했다.

립제이는 "그 사람과 연애하려면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인지 알았다"고 고백했고, 모니카는 "전 남자 친구들이 댄서들이라 너한테 열등감 있던 건 사실이다"고 했다. 립제이는 "그래서 나도 일부러 더 못 느끼게 하려고, 나를 많이 낮췄다. 말투도 바꾼다던지"라며 과거 연애사를 회상했다.

모니카는 "언제나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게 행복해 보였는데, 너의 헌신에 감사해 한 남자는 없었다. 전 남자 친구 중 온전하게 바람이라는 단어와 떨어진 애는 없었다. 사랑 앞에선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진했는지가 기억에 난다"고 했고, 립제이는 "나쁜 X들"이라고 분노했다.

VCR을 보던 리정이는 그동안 몰랐던 절친 립제이의 마음 속 상처에 슬퍼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