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병' 김희철 치료 위한 충격요법
화장실에 '똥'만들고 생 오징어로 '주방 테러'
선 넘은 무례함에 '눈살'
화장실에 '똥'만들고 생 오징어로 '주방 테러'
선 넘은 무례함에 '눈살'

병을 고쳐주겠다는 명목이지만, 이들의 행동은 거의 ‘진상’에 가까웠다. 김희철의 집에 방문한 이들은 집주인이 건넨 슬리퍼를 가볍게 무시했고, 눈을 맞고 왔음에도 젖은 머리와 옷 그대로 소파 위에 드러누웠다. 이상민은 그의 침실까지 침입해 이불 위에 누워 과자를 먹었다.
ADVERTISEMENT
김종민은 “네 결벽증을 끝내주겠어”라며 의문의 흰 상자를 준비했다. 상자 안에는 생오징어가 들어있었다. 평소 집에서 요리하지 않는 김희철을 위해 준비한 재료. 김준호는 주변 물건을 치우지도 않은 채 오징어를 끄집어냈고, 먹물이 식탁 위를 오염시켰다. 없던 결벽증도 생길 지경.

김희철은 ‘오징어 먹물 테러’에 혼이 나갔다. 김종민은 “너 이러면 40대에 애인 만나기 쉽지 않아”라고 말했다. 결국 김희철은 “앞으로 아무도 안 만날 것”이라며 “내가 잘못했다”고 항복을 선언했다.
ADVERTISEMENT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도 이와 같은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정형돈은 ‘깔끔병’을 치료해준다며 노홍철의 집에 방문했다. 당시 정형돈은 노홍철의 집 거실에서 1박을 했다. 하지만 최소한의 청결을 위해 손발을 씻었고, 개인 공간인 안방에는 절대 침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