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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서른 아홉이 되고 나서 서른 아홉이라는 나이에 '아홉수가 어딨어' 했는데 정말 아홉수가 있더라. 몸이 힘들었다. 마흔이 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부모님 입장에선 결혼을 바랄 수 있다"고 하자 한혜진은 "그래서 집에 잘 안간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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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모델인 한혜진. 자신만의 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빼는 방법을 공유했다. 한혜진은 "너무 급하다, 2~3알 안에 무조건 빼야 된다고 하면 물을 안 드셔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염분 섭취를 많이 하고, 그만큼 물을 마신다. 물을 또 많이 마셔야한다고 하니까 물을 마셔서 사람들이 늘 부어있다. 저는 촬영 2, 3일 전부터 물을 마시지 않는다. 그러고 촬영이 들어가면 막판 2컷 정도 남기고 먹기 시작한다. 그러면 분 단위로 살이 찐다. 얼굴도 수분이 차오른다. 너무 신기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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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술 안주로는 회가 최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혜진의 데뷔 20주년 기념 화보가 공개됐다. 몸에 검정 페인트를 칠하고 라인과 근육을 그대로 드러낸 화보는 화제가 됐던 바. 한혜진은 "만든 몸으로만 찍기 위해서 최대한 후반 작업을 하지 않기로해서 몸에 싹 발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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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이제 저 몸이 없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혜진은 "속옷을 못 입는 건 아직 적응이 안된다. 사람들 앞에 서는데 속옷까지 탈의를 하는 게 힘들었다. 근데 저희들이 일할 때 분신처럼 입는 T모양의 팬티는 입어도 입어도 적응이 안된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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