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한선화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9000146.1.jpg)
최시원과 한선화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산꾼도시녀여자들'에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한선화는 최시원에게 "오빠 나 소개팅 언제 시켜줄꺼야?"라고 물었다. 최시원의 지인이 한선화 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고. 최시원은 "크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며 추진을 해보겠다고 했다.
한선화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희망했다. 한선화는 "자만추지만 속으로는 '(소개팅을) 언제 할꺼야'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그럼 한 번 추진을 해보겠다"고 했다. 10대 때 데뷔한 최시원과 한선화 어느 덧 30대가 됐다. 주변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했다고 했다.
최시원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시원은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지 않나. 나는 마흔 살까지 결혼을 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촌들은 다 결혼을 했고 나만 안했다. 2PM 찬성이도 좋은 소식이 있고"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지난해 12월 자필편지를 통해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 임신을 밝힌 황찬성을 언급하며 부러워했다.
![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9000149.1.jpg)
한선화 역시 "주변에서 결혼하면 흔들리긴 하더라. 나는 '술꾼도시여자들' 촬영 전에 공백기 때 주변에 친구들도 가고 하니까 그 변화가 나한테 다가왔다"고 힘을 보탰다. 그러면서 "행복은 무엇일까 나도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아지더라"고 털어놨다. 결혼을 하면 남편만 바라보며 살겠다는 한선화다.
황찬성을 언급한 최시원은 결혼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듯 하다. 물론 아버지의 영향도 포함됐다. 한선화도 지난해 SNS를 통해 웨딩 사진을 업로드 한 적이 있다. 또한 결혼하고 싶은 시기에 대해 "마흔 되기 전에 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
10대 때 데뷔한 최시원과 한선화는 일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컸다. 하지만 30대가 된 이들은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하나 둘씩 결혼하는 걸 본 뒤 생각이 달라졌다. 과연 친구 따라 강남 갈 최시원과 한선화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