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마녀체력 농구부’가 언니들의 8인 8색 자유분방한 생활 농구 패션을 공개해 이들의 농구장 첫 입성에 기대를 높이게 한다.


15일 첫 방송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녀체력 농구부’(연출 성치경)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마녀체력 농구부’ 1회에서는 감독 문경은, 코치 현주엽, 매니저 정형돈과 8인 선수단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농구장 첫 입성이 담긴다.


이날 농구장에 들어선 문경은과 현주엽은 드디어 농구를 제대로 시작한다는 마음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두 사람은 자유분방한 8인 언니들의 농구 패션을 보고 말문을 잇지 못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공개된 스틸에는 농구장을 런웨이로 탈바꿈시킨 언니들의 개성 넘치는 ‘농구 패션’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송은이는 소속사 직원들이 특별 제작한 송대표 농구복으로 자라나는 농구 어린이의 남다른 각오를 어필했다. 장도연은 셔링으로 휘감긴 화이트 트레이닝 복으로 우월한 피지컬과 포기할 수 없는 패션감각을 드러낸 모습.


가장 압권은 임수향이었다. 임수향은 “요즘엔 운동할 때 이렇게 입어요”라며 트레이닝복 위에 블랙 롱 코트를 걸친 스웩 넘치는 ‘여배우 농구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트 위를 가로지르는 롱 코트’라는 코트 철학을 내세워 더위를 얻었지만 끝까지 코트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몸의 라인을 살리는 타이트한 블랙 앤 그레이 의상으로 코트 위를 걸스 힙합 무대로 만들었다. 여기에 별은 “한 집에 사는 오빠룩이다”며 남편 하하, 아이들과 세트로 맞춘 ‘패밀리 농구룩’으로 가족의 남다른 농구 사랑을 드러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문경은과 현주엽은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는 듯 칭찬도 질타도 할 수 없이 고개만 연신 내저었다는 전언. 특히 문경은은 허니제이의 과감한 패션에 눈 둘 곳을 찾지 못하고 끝내 두 눈을 질끈 감기에 이르렀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농구 패션마저 개성 강한 8인 언니들의 첫 농구장 입성이 어땠을지, 이들의 농구 도전이 담길 오늘(15일) 첫 방송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


한편 ‘마녀체력 농구부’는 대한민국에 스포츠 열풍을 몰고 온 바 있는 ‘뭉쳐야 찬다’와 ‘뭉쳐야 쏜다’의 제작진들이 작심하고 만드는 여자 농구 버라이어티.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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