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 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10일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국 역시 4.7%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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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이담은 "수애 선배님이 처음에는 정말 어렵게 느껴졌다. 사실 만나 뵙기 전에는 TV에서만 보던 분이라 아우라가 있었다. 첫 대본 미팅 때부터 저랑 현장에서 마주칠 때마자 저를 잘 챙겨주셨다. 저와 많은 대화를 나눠 주시기도 했다. 길을 잃은 것 같이 보일 땐 도와준 부분도 많이 있다. 저는 수애 선배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하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다. 분명히 다 이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리허설 하는 과정에서 '내가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느낌'이 든 적 있었다. 수애 선배님이 마주보고 있다가 저를 보시더니 도움을 주셨다. 선배님은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배우로서 자리에서 잘 찾아갈 수 있게끔 길을 알려주셨다. 저는 수애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감정적으로 너무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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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배님과의 호흡에 대해 물어보시니까 가끔 선배님과 주고 받았던 문자를 열어봤다. 마지막 방송 때도 늦은 시간에 선배님께 문자를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먼저 연락을 하고 싶어서 문자를 보냈다. 선배님도 마지막 방송을 보고 저와 같은 여운이 있고, 아쉽다고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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